제 678 호 제2캠퍼스 축제 SIGNAL 열려
지난 17일(화)부터 19일(목)까지 3일간 제2캠퍼스에서 축제‘SIGNAL’이 개최되었다. ‘SIGNAL’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총학생회는 ‘복고’를 축제 컨셉으로 설정하였고 축제에선 ‘청청패션’, ‘땡땡이 셔츠’와 같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유행인 옷들이 많이 보였다. 또한 총학생회는 학우들이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게 정문 입구 시계탑을 시작으로 계당관 앞과 솔밭, 그리고 한누리관 앞 잔디 등 여러 곳에 포토존을 구성했다.
노천극장에서는 연예인 공연과 총학생회에서 진행한 미니게임, 동아리 공연과 같은 주요무대를 진행하였다. 축제의 첫 시작인 17일에는 요리대회 ‘떡볶이왕 비룡’, 가요제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18일에는 ‘상명로망스 연애편지’, 19일에는 학과대항전 ‘싸워라, 이겨라VS 상명대!’가 진행되었다. 미니게임은 학우들의 사전지원을 통해 이루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천극장 앞 학과 부스에서는 김치전, 마라샹궈 등 각 학과를 대표하는 음식을 판매하였다. 이외에도 캐리커쳐, 관상 및 타로 등 학과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체험도 진행되었다. 도서관 앞 주차장에서는 동아리 또는 개인들로 구성된 플리마켓이 열렸다. 플리마켓에서는 물품 판매뿐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물레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대학 생활 설계나 진로 고민 등 각양각색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연예인들이 축제 ‘SIGNAL’을 더욱 빛내주었다. 18일에는 다비치, 유승우, DJ SOO의 공연이 있었으며, 19일에는 다이나믹 듀오, 플래쉬, 홍은기의 공연을 끝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였다. 연예인 공연이 있는 이틀 동안은 통학버스 막차 시간을 늘려 통학생들도 축제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축제가 진행되는 3일 동안 기숙사 점호 및 연장을 없애 기숙사생들도 늦게까지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축제에는 처음으로 재학생존을 만들어 연예인 초청 공연의 무대 앞 스탠딩석은 제2캠학생들에게만 입장을 제한하였다. 이번 재학생존 설치는 질서 있는 학교 축제를 만들고자하는 학생들과 이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총학생회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축제에 참여한 고승주(글로벌금융경영ㆍ2)학우는 “재학생존이 생겨서 안전하고 재미있는 축제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년 축제도 올해처럼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허정은, 엄유진, 한아름 기자